동학 개미 운동은 계속된다.
코스피가 2000선을 올라갈 듯 올라가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수를 상승시키려는 힘이 갈수록 빠지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코로나 이후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세계 경제 때문이 큰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한참 유행이던 시절에 맥락 없이 빠지던 코스피였는데, 이제 상승 모멘텀이 올라올 듯했는데, 세계적인 추세에 밀려서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지나고 5월 6일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5월4일 장을 마감할 때 1900선마저 무너지며 1895.37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역대급으로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끊임없이 물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은 무려 1조 7천억원을 구매해서 역대급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5월은 주식하기 어려운 달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1900선이 깨진 것이 아니라, 1800선 혹시 1700선까지 깨질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2020년은 역대급 한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코스피는 현제 고평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2000선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낙에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역대급으로 매수를 한 개인 투자자 덕분에 우리나라 주식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활성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 잃는 개미가 아니라 돈 버는 개미로 거듭 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호재라고 한다면 역시 코로나 치료제일 텐데요. 렘데시비르가 어떻게 되 갈지 추이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이에 따라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의 순매수 종목을 찾아보자면 역시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등 대형 주들이 주를 이루었고, 레버리지, 선물 인버스 2도 만만치 않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 19가 확실히 줄었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 추세인 것도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자체로 유발된 악재는 충분히 드러나 있기 때문에 좋은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미중 갈등은 코로나 이후 더 격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던 트럼프의 지지율도 코로나 이후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불확실성입니다. 예전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엄청난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많이 빠졌던 것을 기억하시지요? 그러한 의외성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더 큰 파장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분명히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죠. 그 중 저도 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한가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전한 횡보 코스피 (0) | 2020.05.12 |
---|---|
한국판 뉴딜 정책 시장의 영향은? (0) | 2020.05.07 |
희토류와 무역전쟁 (0) | 2020.05.04 |
5월엔 정말 팔아야 할까? (0) | 2020.05.03 |
2020년 4월29일 코스피 1947! (0) | 202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