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 코스피는 1947.56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드디어 본격적인 V자 반등의 추세로 올라간 것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5월이 다가오자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2000을 조만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종목과 업종별로 차별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하나로 묶여있던 박스피를 구성했다면 이제는 팬데믹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으로 들어간 상황에서는 옥석을 가릴 만한 주식이 더욱 오르고 아닌 주식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코스피는 오래전부터 박스피라는 조롱아닌 조롱을 들어왔고 2000을 목전에 앞두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자 종목들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00선에서 1900선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그 증거 일 수 도 있겠습니다.
근로자의 날과 연휴를 지내고 코로나가 더욱 잠잠해 지는 상황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다른 나라의 주식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주식은 여전히 각광받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5월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4월 한당 동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1위는 kodex wti 원유선물이 1조 원이 넘는 규모였고요, 코덱스 선물 인버스 2x가 2위였습니다.
주말 동안 미국발 하락이 크게 왔기 때문에 월요일에는 어떤 흐름이 보일지 모르겠네요.
이쯤 되면 과거에는 이러한 폭락장에서 어떻게 상승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 19인 한 지수 하락률을 비교해보면 27%, 16%, 36%로 코로나 19가 확연히 큽니다. 경중으로 따져봐도 코로나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런 식의 전 세계적인 감염병의 시대는 코로나 이전에는 현세대가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물론 오래전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과 비교해보면 약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매우 큰 감염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 안도랠리를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이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서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해 일단 코로나19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는 것은 막은 것 같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처방이며, 서비스업 지표 등 실물 경제 지표가 나오고, 치료제가 개발되어야 완전히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로 봐야 할까요?
이 전 폭락의 안도랠리는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개인 위생 관념 확립을 통한 확산세 방지가 어우러져 사태가 해결되었던 지난 메르스 사태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 한국은행은 2003년 4월 국내 첫 사스 추정 환자가 발생하자 다음 달인 5월 기준금리를 4.25%에서 4%로 낮췄습니다. 2015년에도 5월 국내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자 6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인하했죠. 이번에는 지난 3월 임시 금융 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를 커트했습니다.
결국은 양적완화만이 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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