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다시 떠나간 외국인
오늘의 주식시장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0가 깨진 하루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16.17포인트(0.84%) 내린 1989.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올랐습니다. 전장보다 3.03포인트(0.48%) 상승한 627.8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3퍼센트 급등하며 19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오늘 횡보하다가 내림세로 반전해 1900선 아래로 떨어졌네요. 장중 192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9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네요.
한 달 만에 돌아왔던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개인 9,560억 원 순매수
외국인 4,980억 순매도
기관 4,849억 순매도
코스피를 받쳐주는 건은 개닌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
개인 1,278억원 순매수
외국인 237억원 순매도
기관 1,024억원 순매도
오늘은 주식 분석에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식 시장 내용을 분석 후 말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하루 만에 다시 떠나버린 외국인 덕분(?)이 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지난 17일 31 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포심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2%대 강세를 보였네요. 지난 17일 9%대 강세를 보였던 운수창고 업종은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전기, 전자, 은행, 증권 등도 모두 1%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삼성전자 역시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른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하락의 모습을 보여줬던 셀트리온 제약은 소폭 상승했으며 씨젠은 10% 넘게 올랐습니다.
시장의 예측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지난주까지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조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적도 대체로 부정적인 내용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코로나19사태가 완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확증자 수 증가세가 둔화 국면에 진입했고, 이번 2분기 안에는 글로벌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우세하더라고요.
코스피와 코스닥을 분석하는 이유는 말하자면 정당 득표율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기가 아무리 뛰어난 주식이라도, 코스피와 코스닥 수치에 따라서 등락이 좌우되기 때문이죠. 코스피가 오르면 대체적으로 상승하고 하락하면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얼핏 당연해 보이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정장 이후 그간 낙폭이 컸던 it 업종의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한 만큼 향후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는 것 같군요. 투자에 유의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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