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4일 총선 전날 주식 시장
어제 투표들 잘 하셨나요? 5천만 중에 1표라고 생각하면 그리 많지 않은 수치일 수도 있지만, 한표한표가 소중합니다. 오늘은 휴일인 선거날 전 2020년 4월 14일 증권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을 늦었지만 하려고 합니다. 추세를 계속 봐야 하는데, 정리하지 못했거든요.
총선 전 마지막 코스피는 1.7퍼센트 넘게 상승하며 1860선에 가까워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중 1864.46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기관은 이날 총 42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 중 연기금만 2415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사실 연기금이 우리가 넣은 돈들이니까요. 연기금은 수익을 내줘야 우리 미래세대 혹은 우리가 늙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이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는 시대니까요.
개인은 오랜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네요.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90억원., 128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점점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길고 길었던 외국인들의 매도 행진이 언제쯤 끝이 날지 궁금하네요.
이제 세계는 슬슬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둔화되고 경제활동 재개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이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네요.
정말 코로나가 잡히고 있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우려 속에서 세계적 추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너무 섣부른 전망으로 인해 2차 폭증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여기에 더해서 국내 코로나19는 많이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양호한 중국 수출입 지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란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은 1851억5000만 달러로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퍼센트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감소폭이 올 1,2월 감소폭 보다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충격이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네요. 3월 수출액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평균인 -14펀센트 보다도 양호했습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업(3.45%)과 건설업(3.39%)이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LG화학(3.65%)과 삼성SDI(4.14%)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1.11%), NAVER(1.51%) 등이 1%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2%대 상승했고요. 전날보다 13.58포인트(2.28%) 오른 610.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요즘은 주식이 예전만큼 폭락하지 않아서 투자하는 맛이 조금 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것 같네요. 다만 코로나 하락을 경험한 우리는 좀더 보수적인 투자를 이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젠가 이런식을 대 폭락은 분명히 찾아오는 것일 테니까요. 게다가 아직 다 회복된 것도 아니고요.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의 투자 성향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할지 나름의 방식도 조금씩 찾고 있고요. 나중에 어느정도 투자 방식이 정리되면 그 내용도 블로그에 공지해서 함께 나누고 싶네요. 오늘 장을 그렇게 좋은 장은 아닌 것 같네요. 약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끝까지 지켜보시고 이따가 또 오늘의 시황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상한가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4월17일 주식 시장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 개발중 (0) | 2020.04.19 |
---|---|
2020년 4월 16일 장 카이노스메드 6월 8일 코스닥 이전상장 (0) | 2020.04.16 |
2020년4월13일 흔들흔들 하락 코오롱 상한가 (0) | 2020.04.13 |
2020년4월10일 주식 시장은 여전히 롤러코스터 (0) | 2020.04.10 |
코스피 코스닥 차이점 분석 (0) | 2020.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