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스 새로움을 찾는 사람들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와튼 스쿨 조직심리학 교수로,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저술과 연구활동에 힘입어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로 임명되었다.
저자를 소개하는 가장 첫 줄에 그에 대해서 이만큼 쉽게 알려주는 글도 없었다. 다윗과 골리앗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낸 말콤 글래드웰은 그를 사상가라고 칭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상가 애덤 그랜트가 자신의 혜안으로 새롭게 바라본 세상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순리를 거스른 사람들은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저마다의 오리지널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이러한 오리지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가 주장하는 말의 핵심이다.
1990년대 초, 시나리오 작가 여러 명이 지금까지 한번도 시도되어본 적 없는 것을 디즈니에 제안했다. 독창적인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이었다. 그들은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같은 유규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화들로 반세기 동안 흥행작을 만들어온 관행을 깨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고 나섰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이 제안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는 그저 하나의 실험일 뿐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했다.
"아무도 그 제안에 확신하지 못했다" 라고 롭 민코프 감독은 회상했다. 그는 디즈니 내부에서는 그것을 b급 영화 정도로 치부했다고, 말했다. 그 대본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라이언 킹인데 이 영화는 1994년에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두 개 부분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고 한 개 부분에서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스토리가 진정 독창적인 줄거리인가? 아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햄릿에서 따왔다. 핵심은 바로 이곳에 있었다. 약간의 익숙함. 동물이 나와서 춤추고 익숙하지 않은 장면이 나오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햄릿이다. 이런 식의 익숙함을 넣어주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신뢰도가 높은 직원들이 서로 이견을 보이면 어떻게 할까? 2014년 여름 브리지워터는 사내에서 아직 표명되지 않은 이견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익명의 설문을 실시했다. 공동 최고 경영자 그레그 젠슨이 설문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애슐리라는 직원은 일부 직원들이 브리지워터의 원칙을 오해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레그는 애슐리에게 그런 직원들의 잘못을 정정해주었는지 물었고, 애슐리는 최근에 그런 사람에게 오해라고 얘기해 주었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명했다는 점에서 애슐리는 브리지워터의 원칙을 지킨셈이다. 그러나 그레그는 애슐리가 한 발언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대신. 나무와 숲을 구분하고 그 사이를 잘 헤쳐 날까라는 브리지워터의 또 다른 원칙을 애슐리가 어겼다고 했다. 그레그는 애슐리에게 구체적인 사례가 아니라 그런 상황을 총체적으로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오리지널리티를 찾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담아두었다. 한번씩 읽어보면 좋은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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