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가장 유명한 경제학 저서를 꼽아보라면 역시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지만 토마 피케티를 세계적인 석학으로 유명하게 해 주었으며, 출판사 글항아리(문학동네)도 배부르게 해주었고 여전히 우리에게 시사점을 남겨주고 있는 명저서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본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노동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자본소득이 더 높아 보이기는 한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의 주장은 이런 말이다. 애플주식을 사는 것이 애플 물건을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 배보다 배꼽이 너무나 크다는 말이다.
이러한 주장이 세계 경제학자들에게 준 충격은 매우 컸고, 여전히 논란 중이다. 그가 책에 적은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나는 또한 시계 열사가 사라진 것은 이 연구 프로그램들의 주제가 20세기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전에 없어져버린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18세기나 19세기를 연구할 때는 물가와 임금, 또는 소득과 재산의 변화가 정치나 문화의 논리와 거의 또는 전혀 관련이 없는 자율적인 경제 논리를 따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20세기를 연구할 때는 그런 환상은 곧바로 깨져버린다."
어렵지 않은가. 사실 21세기 자본은 어려운 책이다. 하지만 분명 읽어볼 가치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최근 일독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토마피케티의 새책이 문학동네를 통해서 이번에 발표된다. 2020.4월 20일 "자본과 이데올로기"라는 제목으로. 토마 피케티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면, 그는 1971년 5월7일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20세기의 선진국들이 보여주었던 사회적 국가의 현대적 재분배는 교육, 의료 및 퇴직연금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회적 권리들에 기초하고 있다. 오늘날 이런 조세제도 및 사회적 지출이 직면한 한계와 도전이 무엇이든 간에, 이것들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거대한 일보를 내디뎠다고 할 수 있다.
정파적인 갈등을 제외한다면 이런 사회제도의 바탕에는 폭넓은 합의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유럽에는 , 유럽식 사회모델, 로 볼 수 있는 것들에 이런 합의가 깊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주류 사회운동이나 중요한 정치 세력도 정보가 기본적 긴으만을 수행하는, 세수가 국민소득의 10~20퍼센트인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진정으로 바라지 않는다."
"연간 상속액에서 상속자산 총액까지를 어떻게 추산할까 상속액, 사망자 연령, 상속인, 증여자와 수증자에 관해 수집한 상세한 데이터를 이용하면 1820년 ~ 2010년 해마다 그해에 살아 있는 개인들의 자산 총액에서 상속된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추정할 수 있고(기본적으로 이전 30년 동안의 유산과 증여를 합계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특히 상속을 일찍 받거나 예외적으로 장수한 경우에 상속자산 비율이 더 높고 그 반대의 경우에 더 낮다)"
1932년에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소득분배에서 최상위 0.5%에게는 여전히 자본소득이 주된 소득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최상위 소득집단의 소득 구성을 살펴보면 심대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분명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소득계층 구조의 위쪽으로 갈수록 노동소득이 점점 더 사라지고 상위 1퍼센트와 0.1퍼센트에서는 자본소득이 더욱 지배적이 된다. 이런 구조적 특징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 오늘날에는 사회계층의 훨씬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자본소득이 노동소득보다 커진다는 점이다.
자본 소득자 사회에서 경영자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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