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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루이스 글릭? 글뤼크? 노벨 문학상 수상!

루이스 글릭? 글뤼크? 노벨 문학상 수상!

 

노벨 문학상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8시에 발표가 예정되어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전 세계적 이벤트죠. 이번에는 누가 당선되었을까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번에는 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깜짝 수상을 하게 될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아 본다면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한 한강 작가 정도를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금은 얼마일까요? ㅎ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오랜만에 미국 작가가 당선되었습니다. 루이스 글뤼크, 혹은 루이스 글릭(Louise Gluck)이라는 미국의 여성 작가가 올해 노벨 문학상의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축하합니다. ^^ 

루이스 글뤼크는 1943년 4월 22일 생으로 현재 예일 대학교의 교수직을 맡고 있습니다. 2016년 2015년 미국 국가 인문학 훈장을 수여받았고, 2014년에는 블링겐 상을 수상한 미국의 저명한 시인입니다. 2016년 훈장을 받을 때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명하기도 했죠. 

 

루이스 글뤼크의 수상으로 노벨문학상 역사에서 여성 작가로는 1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 되었습니다. 미국 작가로는 1993년 소설가 토니 모리슨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의 평단에서 꾸준히 밀었던 작가는 지난해 작고한 필립 로스였는데요. 필립 로스가 작고한 뒤 곧바로 노벨 문학상이 미국의 손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네요. 언제나 의외의 선택을 하기로 유명한 노벨문학상 위원회 답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발표한 스웨덴 한림원은 "절제력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인 것으로 승화시키는 시적 목소리를 낸다." 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서 미국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016 밥 딜런 이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었네요. 

 

노벨 문학상의 상금은 얼마일까요? 

노벨문학상의 110만 달러(한화 12억 6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작가인 것이, 루이스 글뤼크의 책이 단 한 권도 출시된 바 없습니다. 

아쉬운 점인데요. 여러 출판사에서 지금 불을 밝히고 루이스 글뤼크의 판권을 사는데 혈안이 되어있을 것 같네요. ^^ 누구든 어느 출판사든 빨리 루이스 글릭의 작품을 번역 출간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