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삼화전기인가?
오늘의 코스피 상승 1위는 삼화전기였습니다. 삼화전기가 상승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삼화전기는 전일대비 3,500원(23.97%) 상승하여 18,1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화전기와 함께 오늘 급등주를 살펴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코스피 급등주 순위 1위부터 5위는 삼화전기, 유니온, 현대건설기계, 현대위아, 쌍용차 이렇게 됩니다. 자동차 관련 주식이 3개나 상위권에 있군요. 아쉬운 점은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주식이 없다는 점이네요.
간단하게 코스닥 상황도 살펴볼까요?
역시 코스닥은 익숙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자 그럼 오늘이 톺아보기! 삼화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삼화전기는 왜 올랐는가.
삼화전기의 3개월정도의 주식 흐름을 살펴보면 코스피 모양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월19일 최저점을 찍었고(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상승은 사실 예전 그래프로 돌아가려는 강한 매수세가 반영된 그래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정치인 테마주
삼화전기는 정치인 테마주에 속해있습니다. 이낙연 테마주 입니다. 사실 이 삼화전기가 이낙연 당선인과 실질적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낙연 당선인의 동생이 대표였던 있는 남선알미늄의 경우에는 오늘 이만큼 상승하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지만 남선알미늄역시 5월 19일 7퍼센트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남선알미늄의 대표였던 이계연(삼환기업 대표이사) 씨는 이미 사퇴한 상태이지만 역시나 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9년 11월 당시 이낙연 후보의 동생인 이계연 대표가 대표직으로 사퇴하자 주식은 곧바로 곧두박질 치며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최대값 5,880원이었던 주식이 며칠만에 2,785원으로 곤두박질 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5710원을 기록하며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80석에 육박하는 거대 여당의 대표로 이낙연 당선인이 끊임없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추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난하게 이낙연 후보가 여당의 대표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이슈가 이낙연 관련주에 강하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던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정치인 테마주는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환전기의 상승은 단순히 이런 정치인 테마주뿐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2차 전지 테슬라 관련주
최근 테슬라가 전기차용 2차전지 관련 로드러너 프로젝트를 5월 중순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여러 포인트들이 모이면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테마 + 코스피 상승 + 상승할 종목
세가지가 맞아서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주의할 부분
이러한 상승을 주도한 것에 외국인 물량이 많이 빠진 것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율은 24.33% 에서 23.98%로 줄어들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23,110 순매도로 차익실현을 하려는 세력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경우 29,185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들이 현재 고가에 많이 물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의 움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낙연 관려된 정치 테마 위력은 오늘만 유효할까요? 내일 혹은 장기적으로 유효할까요? 코스피 상승이라는 전체적인 파도를 타고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낼까요? 2차 전지 재료는 내일도 위력을 발휘할까요?
보통 상한가는 이틀이나 삼일정도는 유지되는 추세를 보여주었던 것 같은데 삼화전기도 그럴까요?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상한가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린 뉴딜 대장주 동국 S&C 오늘의 상한가 (0) | 2020.05.21 |
---|---|
안트로젠 미국 FDA 지정, 추후 주식 움직임은? (0) | 2020.05.20 |
슬슬 포스트 코로나 준비 항공주가 뜨는가. (0) | 2020.05.19 |
공인인증서가 없어지면서 수혜를 받게 된 한국정보인증 (0) | 2020.05.18 |
비내리는 월요일 증시 시황 sk 바이오랜드? (0) | 2020.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