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풀려버린 상한가

지란지교시큐리티

풀려버린 상한가

 

장 시작 후 2시간 뒤(10시 45분 무렵) 급등을 기록했던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오후 들어 하락세를 유지하며 상한가가 풀리고 말았습니다. (10시 40분에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포스팅 중반에 이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래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장 초반 반짝 상승을 하는 듯하더니 오전 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횡보하던 주가는 갑자기 거래량이 폭등하여 상한가를 기록했네요. 주목해볼 점은 상한가를 유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식이 흘러내렸다는 겁니다. 주식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슨 일을 하는 기업인지 살펴볼까요?

 

-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 보안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제조 또는 판매하거나, 보안기술 및 보안제품을 활용하여 재난, 재해, 범죄 등에 대응하거나 관련 장비, 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모든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주요제품군으로는 스팸차단 sw(스팸차단 설루션), 콘텐츠 보안(문서 중앙화/보안 웹 파일서버), 모바일 보안(통합 모바일 보안 설루션) 3 분야가 있다고 하네요. 

 

기사가 뜸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뉴스와 공시를 살펴보면 오늘의 상승세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중기부에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했다는 기사가 떴었군요. 폭등하는 시기와 거의 일치하는 기사 송출 시간이네요. 

 

2020.09.22.10:45  지란지교시큐리티, 중기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중기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 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6400억원(민간 자부담금 640억 원 포함)의 예산이 편성돼 있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16만 개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기업에서 제출한 기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순간적으로 몰려들었지만, 투자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 바로 매도세로 돌아선게 아닌가 싶은데요. 아직은 그래도 8%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지난 1년간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아직 52주 최고가는 갱신하지 못했고 주식 그래프 자체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상한가로 밀어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하락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될지,, 장이 끝날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전장대비 현재 8,82% 상승하여 5,5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관련 사업들에 대한 정부 투자는 그린 뉴딜 정책과 어느정도 괘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러한 사업에 대한 서칭이 더욱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민하게 움직여야겠습니다. 

 

코스피 역시 화요일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개인투자자들이 몰릴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