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삼성 관련 주식들이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내는 하루였습니다. 아남전자 역시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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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가 어떤 호재로 상한가를 기록했을까요? 오늘 코스피는 여러모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초기에는 양 시장 모두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더니 곧바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3.7% 급락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데, 아남전자는 왜 슈팅했을까요? 그래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아남전자 ] 강력한 슈팅의 이유는?
포인트 1. 하락장에서도 상승할 종목은 상승한다
아남전자의 그래프가 꾸준하게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상한가라는 엄청난 변동성입니다만, 상승하는 모양새는 흔들림이 최소화 된 모양입니다. 이러한 상승은 차곡차곡 수익을 얻기 때문에 현재 손해를 본 주주가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의 상한가로 인해 아남전자의 주식은 52주 최고가인 2,290원을 갱신했습니다.
일별 시세 역시 급증세입니다.
포인트 2. 아남의 이름
한때 아남전자는 오디오 회사에서 유명한 이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완제품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지만, 삼성전자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강력한 상황입니다. 아남전자는 칼라 및 흑백텔레비전 수상기의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1973년 설립되었으며 1984년 유가 증권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세계 유수의 AV기업과 비지니스를 통한 세계적인 Audio 전문 기업으로서 디지털 영상기기와 연계된 첨단 고부가가치 컨버전스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oT/ICT 융복합 개발 영역 확대와 음석인식 기술 확보와 다국어 지원 음성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포인트 3. 하만카돈
지난 삼성전자의 가장 큰 빅딜을 떠올려 본다면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카돈의 인수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애플의 비츠 인수와 함께 오디오도 놓치지 않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데요.
포인트 4. 삼성 관련주
아남전자의 경우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에 제조자 개발생산(ODM),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한 상황을 기본적인 베이스에 두고, 이건희 회장 사후 주목받은 삼성 관련주의 대표주자로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큰대요.
오늘의 슈팅이 아남전자의 주가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가의 흐름보다는 좀 더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여전히 불확실한 이슈들이 너무 많으므로 절대 낙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재판,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등 불거지는 이슈의 내용에 따라서 등락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실제 삼성에 물건을 납품하는 만큼 실체 없는 상승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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