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동학개미! 유니슨 상한가

장하다 동학 개미! 유니슨 상한가

 

간밤의 미국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선방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시장을 지켜보면 정말 놀랍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요. 1조 5천억 원 정도 규모의 개인투자자가 주식이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매수에 나서서 하락폭을 줄여주며 상승을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조금 당황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떨어진 주식은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상승추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물론 오늘 주식이 상승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의 증시가 하락하면 우리나라 증시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여 미국의 하락폭보다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간밤의 다우산업 지수는 -2.78% 포인트 빠졌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4.96%가 떨어진 것에 비하면 코스피는 -1.15% 코스닥은 0.93% 하락에 그쳤습니다.

 

하락장 중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유니슨입니다. 유니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9위 / 시가총액 규모 6,650억 원입니다.

 

오늘 유니슨은 전장대비 1,380원 상승한 5,980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니슨은 오늘 장 시작하면서 잠깐 하락 시작하더니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하였고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유니슨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가 뭘까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업 개요입니다. 

 

기업 개요

 

- 유니슨은 1984년 9월 24일에 설립되었으며 1993년 11월 24일 한국 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 주요 사업분야는 풍력발전 사업입니다. 풍력발전은 신-재생 에너지원 중 발전단가 및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이라고 유니슨은 말합니다.

- 유니슨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운영, 유지보수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강원 풍력발전단지(98MW)와 영덕 풍력발전단지(39.6MW) 등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상업용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업 개요에서 풍력발전이 나오자마자 짐작하셨죠? 네 역시나 그린 뉴딜 관련 사업으로 인한 상한가로 볼 수 있습니다. 동학 개미들은 매번 같은 종목으로 몰리는 것이 아니라 테마와 이슈에 따라서 모이고 흩어지기는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석 내용

 

최저가 570원 기록한 이후로 크게 상승하여 10배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위의 1년 치 그래프를 한번 보시면 엄청난 성장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니슨은 최근 2일간 무려 40%의 상승을 보여주어서 거래소에서 '투자경고'를 받은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7일간 거래정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니슨 관련 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좋은 뉴스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적어도 최근의 그린 뉴딜 정책 관련 기사가 뜨면 뜰 수록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음 주 시장분석

 

주식 시장의 이슈를 장악하는 두 가지 이슈를 들자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와 그린 뉴딜정책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이에 더욱 확진자를 감소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0일 더 연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 뉴스와 관련된 주식이 한번 더 상승을 할 수 있을까요? 유니슨과 같은 그린 뉴딜 정책이 영향을 받을까요? 한국 패키지와 같은 포장 관련 이슈와 배달 관련 이슈의 주가가 흔들릴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모두 수고 많으셨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