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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 분석

유라테크 뜻밖의 호재

뜻밖의 호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게 7월 17이었는데 그 후 끊임없이 관련 이슈가 떠오르고 있네요. 앞으로도 끊임없이 관련 이슈가 떠오를 것 같은데요. 17일 포스팅 이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상한가를 기록한 뒤 주식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거래량 역시 계속 터지고 있습니다. 세종시 이전 이슈가 정치권의 메인 이슈로 부각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유력 대권주자 이낙연의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이라는 어젠다를 던진 이후, 잠잠해질 것 같던 이슈에 새롭게 기름을 부은 것은 여당 원내대표인 김태년 의원의 국회 대표 연설이었습니다. 

 

2020.07.20년 "부동산 문제 완화 위해 국회, 청와대 등 세종시로 이전해야..."

 

유력 정치인의 입에서 세종시 이전에 대한 문제가 계속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라테크를 비롯한 세종시 테마 이슈가 끊임없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이슈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쉽게 이 어젠다를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이슈로 곤경에 빠져있는 여당의 경우, 새롭게 떠오른 정치 이슈가 될 수 있고, 야당의 입장에서도 이 문제를 쉽게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충청도 지역의 민심이 얽혀있기 때문이죠.

 

예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 수도 이전 아젠다를 장악했기 때문에 충청도 지역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야당 정치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수도 이전 문제는 끊임없이 두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치인들의 말을 시장에서 언제까지 호재로 인식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어느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시장에 먹히지 않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찾아오지 않도록 실질적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며, 급격한 상승은 오히려 급격한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유라테크는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지켜볼 만한 주가가 될 것 같습니다. (2020.07.26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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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테크 뜻밖의 호재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중 유라테크를 살펴볼까요? 이 종목은 어떤 이유로 이 종목이 상승한 걸까요? 주식을 찬찬히 뜯어봅시다! 먼저 오늘 하루 동안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여주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라테크 일일 그래프 움직임

 

  유라테크 주식은 전장 6,820원 대비 170원 상승하여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오전 10시 반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몰리면서 1차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던 주가는 오후 1시 반 들어서 상한가를 기록한 뒤 꾸준히 유지가 되는 모습입니다. 장 마감을 기준으로 8,860원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호재가 작용했길래 이 기업의 주식을 움직였을까요? 

 

기업개요 

- 유라테크는 자동차용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를 제조 파냄 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동차 부품의 수출입과 도매 등 소싱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은 주로 중국 현재 내 원자재 공급업체 개발,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의 공급이 주요입니다.
- 유라테크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스틱 코일은 부품 신뢰성을 인정받아 2004년 10월부터 내수용은 물론 수출용 차종에 확대 적용 중이라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분석

유라테크 주가가 상승하게 된 계기는 현재 꾸준히 시장의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그린 뉴딜이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유라테크를 비롯한 이 테마에 엮인 여러 주식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죠.  사실 유라테크의 주식은 지난 2020년 4월 10일 무렵에도 가격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좋은 주식으로 선정되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일정 부분 상승을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코로나 이후 주가 상승 기록

  코로나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애초에 테마에 엮이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난 10년 그래프를 살펴보면 정점을 지나 일정 부분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보이긴 합니다. 2016년도에 정점에 도달한 뒤 일정 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아래 그래프를 살펴보시죠. 

 

  유라테크의 주식이 오늘의 상한가로 인해 상승으로 방향을 틀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 이유는 이 기업에 호재가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상한가를 뉴딜 관련된 이슈 때문이라고 보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뉴딜 관련 소재는 이미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유라테크의 상승을 이끈 또 하나의 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세종시 이전 관련 이슈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라테크의 본사가 세종시에 있기 때문에 최근의 세종시 청사 이전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주식은 본사가 어디에 있는지, 관련자 중에서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소속되어있는지에 따라서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단기적으로 상승하고 하락하는 추세에는 기업적 요인보다도 더 크고 강력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충청도 관련 주식이 꿈틀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범야권 대선주자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김세연 관련주나, 충청도 출신 정치인들이 최근 두각 되고 있는 점도 유라테크에게는 테마에 엮일 하나의 기회로 보이기도 하네요. 혹자는 백종원 관련주에 엮여있다고도 하는데, 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유라테크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