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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 분석

코스피 1600 선 붕괴 ㅠ 어찌하면 좋을까 (20.03.18)

코스피 1600 선 붕괴 ㅠ 어찌하면 좋을까 (20.03.18)

코스피 일봉 최근 빠진 주가추세

1. 오늘의 주식 흐름

오늘의 주식 시장도 정말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버텨야 하는 건가. 포기하고 빠져나와야 하는 건가.

저 역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로 마음을 다잡고 매일매일 

일지 형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코스피 1600 선이 무너지니까 정말 걱정이 되네요. 

 

차라리 이럴 때는 주식 창을 아예 보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에 조금만 늦게 관심을 가졌더라면,.

지금 차분하게 매집하고 있을텐데..

 

그나마 제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할만한 게

당장 필요한 자금은 아니라 여유자금이라서

버티고 있습니다만,

더 크게 오를 걸 기대하고 이렇게 기다리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

인내심을 요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빠져나오는 순간 실질적으로 돈을 잃은 상태가 굳어져 버리는 거잖아요. ㅜ

정말 어렵네요. 주식.

 

하지만!! 그럼에도 힘차게 오늘 주식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볼까요? 

 

코스피는 전장 기준 81.24 포인트 -4.86% 가 빠진 1591.20을 기록했고요.

코스닥은 전장 기준 29.59 포인트 -5.75%가 빠진 485.1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 누가 매도했고 / 누가 매수했는가

코스피의 하락세는 역시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이 5873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했고, 이번에는 기관도 4314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역시나 시장을 지탱해 준 것은 개인이었습니다.

개인은 9128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이토록 장기간 사자 행렬을 이어간 적이 있었나요?

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주식시장을 보면서 조금 새롭게 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도

외국인이 1231억 원, 기관은 71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2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3. 코스피 오전장 / 오후장 

코스피 지수는 13.68 포인트 (0.82%) 오른 1686.12로 개장했습니다.

장 중 한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만, 오후 들어서 급격히 추락했습니다.

 

4. 코스닥 오전장 / 오후장

코스닥 지수 역시 6.06 포인트(1.18%) 오른 520.79로 출발해 상승하다가 역시 오후 들어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5. 결과론적 원인 분석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일제 급락이 전제 지수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네요.ㅠ

일명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59% 넘게 급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무려 9.08%나 급락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장이 시작하기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전 국민에게

1000달러 (한화 124만 원) 규모의 자금 지급을 고려하겠다는 

발표를 한 뒤 나스닥의 경우 6퍼센트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미국 증시는 폭락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가끔씩 시원하게 오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러한 변동성이 우리나라 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장중 흐름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고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무려 십 년 전 지수로 회귀해 버렸습니다.

 

6. 내가 들고 있는 주식 상황

삼성전자 주가흐름

삼성전자(005930 KOSPI) 45,600 (-1,700 / -3.59%)

 

 

삼성전자우 주가흐름

삼성전자 우(005935 KOSPI) 38,000 (-1,650 / -4.16%)

 

삼성전자의 경우 47,000원 선이 무너졌고

삼성전자 우의 경우에도 더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7. 앞으로의 예측

 

이 지리멸렬한 하락세가 언제까지 갈지 정말 두렵네요.

내일 정도에는 어느 정도 상승을 해줘야 좀 더 버틸 힘이라도 생길 텐데.

정말 어렵습니다. 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버텨야죠. 

이전에도, 그 이전에도 이러한 폭락장이 없었던 건 아니니까요. 

일단 저는 버틸 때까지 버텨보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어김없이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