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드디어 상장! 대박날까?
올해 기업공개(IPO)의 최대 기대주로 떠오른 SK바이오팜이 7월 2일 유가증권에 상장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이토록 기대를 받고 있는 걸까요? SK바이오팜이 어떤 회사이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개요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기업입니다. 대표자는 조정우이며 사업 대표 종목은 의약 및 생명과학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밀고 있는 사실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 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바이오 주식을 알아보면서 미국 식품의약국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투자의 명분을 키워주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죠.
일단 국내 최초로 직접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한가지 있고, 대기업인 SK가 뒤에 버텨주고 있으며, 최근의 바이오주 상승 국면의 힘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관심을 주고 있는 것이 명백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31조 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으니 이미 대박을 쳤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다만 현재 이 회사가 흑자 회사가 아닌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매출액은 1238억 원, 당기순손실은 910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박 날까?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우리 사주 우선 배정으로 평균 1만 1천820주를 매수했다고 하고요. 연구직원이 많다 보니 배당된 액수와 숫자가 꽤 많아 보입니다. 회사의 직원은 임원 6명 직원이 201명에 불과하므로 직급별로 배정물량이 다르긴 하지만 상당한 물량입니다. 그 때문인지 391만 5천622주가 배정되었지만 직원들이 다 소화를 못하고 40%를 실권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일반 청약에서는 323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여 1억 원을 넣으면 12주밖에 받지를 못했다고 하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주식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주식시장 위축으로 SK바이오팜의 상장도 요원해 보였는데요. SK는 상장 계획을 꾸준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주주 친화 전략도 성공적이었고, 공모 가격도 높지 않게 잡으면서 SK바이오팜 상장은 흥행에 대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SK바이오팜의 청약열기와 함께 최근의 바이오 주식에 대한 상승에 힘입어 상장 이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만, 자사주 매입한 직원들의 대부분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아서 매수한 데다가 보호예수기간에는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은 향후 하락의 위험성은 충분하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시초가는 얼마에 형성될까요?
SK바이오팜은 상장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 4만 9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한다고 합니다. 즉 44,100원에서 ~98,0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것입니다. 시초가가 결정되면 시장 개장이래 상하 30% 가격제한폭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질 것입니다.
결론은 7월 2일이 되어보면 알겠죠. SK바이오팜 주식이 상승하여 코스피 지수와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상승하게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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