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뉴 노멀의 일환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미국 회사가 있는데 바로 "슬랙"입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지 고작 1년밖에 안된 신생 회사입니다.
슬랙 주가는 어떨까요? 슬랙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뭐하는 회사인지, 국제적인 상황은 어떤지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슬랙 주가 (slack)제대로 파악하는 법
프인트 1. 슬랙은 대체 뭐하는 회사인데?
첫 번째 :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툴 점유율 1위의 회사
슬랙은 2013년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용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비교하자면, 네이트온이나 MSN 메신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슬랙은 일간 활성화 사용자(DAU)가 1200만 명을 넘는 글로벌 1위 서비스 업체입니다.
세계 협업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역사가 그리 깊지는 않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게 고작 2019년의 일입니다. 정식 명칭은 슬랙 테크놀로지 약칭은 WORK입니다. 약칭이 재미있습니다.
두 번째 :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
"기존 이메일 시스템은 5~7년 내 단기적으로 폐기될 것"
-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최고 경영자-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이처럼 도발적인 문구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젊은 CEO입니다. 1973년 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그는 캐나다 룬드 지역에서 태어난 캐나다 인으로, 현재 캐나다의 억만장자 사업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관심이 컸다고 합니다. 2002년 박사과정 중에 루디 코프라는 게임회사를 차릴 만큼 잠재력을 갖추고 있었고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를 론칭하여 큰돈을 번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알아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슬랙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현재 그는 사업을 발전시키고 10년만에 슬랙이라는 세계 협업 툴 1위 점유율의 회사로 만들어 냈습니다. 슬랙이라는 회사는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의 역할이 커 보입니다.
포인트 2. 최근 주가 흐름
슬랙 주가의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10월 20일부터 주가가 빠지기 시작해서 현재 30달러 선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10월 22일 기준 슬랙주가는 0.25달러가 빠진 28.92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장대비 0.87% 하락했습니다. 다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포인트 3. 슬랙의 장점
슬랙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된 시스템인데요. 직장인들의 열광 이면에는 슬랙 특유의 개방성에 있다고 합니다. 메신저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자료를 보며 팀 단위 회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발도구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회사에서 한번 써보고 싶어 지네요.
포인트 4. 막강한 경쟁자들
슬랙 주가를 하락하게 만드는 요인은 막강한 경쟁자들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팀, 우리나라의 협업툴 잔디, 워크플로우, 네이버 라인 워크, 카카오 워크 등 새로운 협업 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한다면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를 들 수 있겠습니다. 거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막강한 자원을 바탕으로 슬랙을 뒤쫓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협업툴에 대한 관심은 불과 2,3년 전에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분야인데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한다면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아, 최근 실리콘 밸리를 뒤흔든 메모 앱 노션도 빼놓을 수도 없겠습니다. 노션에 대해서는 좀 더 할 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슬랙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드디어 슬랙의 한글판이 출시되어 국내 협업툴 메신저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었지만, 동시에 개인의 삶과 업무를 분리하려는 사회적 분위기는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업무 방식이 빠르게 정착하는 것도 협업용 메신저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슬랙의 한국 진출에 맞춰서 국내 협업 툴 업체들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데요.
포인트 5.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까?
워낙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슬랙 주가는 한동안 상승 모멘텀을 만들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슬랙 주가를 살펴보면 조금 답답한 모습입니다.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추세선을 그려보는 건 어렵지 않지만 변동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 주식시장을 삼켰을 때에도 처음에는 엄청난 여파가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현재는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주가를 살펴보면 조금 답답한 상황인데요. 코로나 19 여파가 한참 커졌던 지난 6월에 정점을 찍은 슬랙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며 차분하게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추세를 뒤집을 반전 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올타임 주가를 살펴봐도 상승하는 추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슬랙은 미래에 촉망받는 사업 분야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도적인 기업입니다. 세계 점유율 1위의 상황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이후 M&A를 통한 새로운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부디 슬랙 주가가 로켓처럼 위로 상승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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