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SD바이오 센서
세계 주식 시장 전체가 하락세를 맞이한 가운데, 언제 다시 턴 어라운드로 우리나라의 주식이 올라갈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이틀동안 합계 4퍼센트 넘게 빠져셔 2300선마저 무너져버렸습니다. 물론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빛나는 주식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와중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오르비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르비텍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전장대비 920원 상승한 3,995원을 기록했습니다. 52주 최고가는 4,810원으로 52주 최고가는 갱신하지 못했네요. 오르비텍은 시가총액 950억원의 규모로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723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오늘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시작 갭상승을 기록한 주가는 오전 9시 반 경 다시 한번 슈팅을 기록하며 주욱 올라가는 기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횡보하던 주식은 오후 2시 무렵 다시 상승하더니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르비텍 주가는 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일까요? 하락장 속에서 매도 세력의 힘이 강력한 가운데 일궈낸 성과라서 좀 더 눈여겨 볼만한 것 같습니다. 오르비텍 회사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오르비텍은 비파괴기술검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 오르비텍은 연구 및 개발을 통한 핵심보유기술을 바탕으로 비파괴기술검사 등을 목적으로 1991년 3월 설립되어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 오르비텍의 영업부문은 원자력사업본부, ISI사업본부, 항공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13년에는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에 진출해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 국제 품질인증획득, 자체 신규공장 준공 등 독립 생산능력을 확보하였고, 2017년 신기술 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오비트파트너스(주)를 신설했다고 합니다.
지난 3년동안의 차트를 살펴보면 크게 눈여겨 볼만한 성과없이 천천히 아래로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몇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그러한 기회를 살려서 상승하지는 못했네요.
한때, (2018년 5월25일) 10,300원까지 기록했던 주가는 현재는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상한가로 인해 현재가 3,995원을 기록하였으며, 조금 더 힘을 받으면 400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어보이지만, 시장 자체가 워낙 좋지 않아서 어떻게 흘러갈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르비텍의 주요 뉴스를 살펴보면 원자력 관련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한국 수력원자력과 대규모 용역 계약 체결등의 이슈가
주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08.31 오르비텍 126억 규모 고리원자력 발전소 관리용역, 공급 계약
2020.7.10 오르비텍, 한국 수력원자력과 22억원 규모 용역 계약 체결
이렇듯 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산업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르비텍의 원자력사업본부에서 진행중인 여러 사업들은 기본적으로 국가 원자력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뀌게 된다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오늘이 상승은 이러한 원자력 사업 분야와는 관계가 조금 있어보이는데요.
최근 두각을 내고있는 바이오 테마와 코로나 테마가 함께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비텍의 자회사로 있는 오비트파트너스 금용회사가 투자한 곳이 SD바이오 센서인데요. 이 회사가 최근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D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로 세계 최초로 WHO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하락장의 시장에서 상승을 주도하는 테마는 코로나와 바이오 인 것 같습니다.
하락장이 형성될 수록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면밀하게 반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비텍의 움직임 역시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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