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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 분석

수산중공업이 왜 상한가?

주식은 참 어이없는 이유로 상승하기도 합니다. 정치인 테마주가 특히 그런 추세를 보이곤 하는데요. 수산중공업의 상한가도 이와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어느 정치인과 연관이 되어있고, 테마와 상관없이 이 주식은 괜찮은 주식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식일까요?

수산중공업은 전장대비 525원 상승한 2,290원에 장을 마쳤고 29.75%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1,236억 원의 규모이며 코스피 65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산중공업이 왜 상한가?  

수산중공업(017550) 

  포인트 1. 탄탄한 상승세  

그래프를 살펴보면 차곡차곡 바닥을 다지며 올라간 것을 볼 수있습니다. 아침부터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한 뒤 풀리지 않고 끝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역시 전장 무려 35배 증가했습니다.

 

  포인트 2. 정치인 테마주에서의 사업 분야란  

수산중공업은 1984년 3월12일 건설중장비 및 특수차량의 국산화와 이를 통한 국가 경제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장황한 목표가 눈에 띄네요. 유압 브레이크와 트럭 크레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특수 차량을 국산화하여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에 일조하였습니다.

건설기계 산업은 완전경쟁 시장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해 있으나, 수요측면에서 신흥국을 대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 장황한 기업개요는 정치인 테마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연관된 정치인과 무슨 관계인가가 중요하지요. 아니 사실 연관 관계 자체도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요 주주인 정석현 대표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같은 성씨 즉 종친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세균 총리와 어떤 관계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이 주식이 정세균 총리 테마로 분류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죠. 

 

  포인트 3. 서울시장. 끊임없는 하마평  

보궐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러한 테마로 인한 상승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직을 잘 수행하여 대선주자까지 직행한 이낙연 총리처럼 정세균 총리 역시 그렇게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으니, 끊임없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의 특징. 기대감.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거죠. 하지만 기대감은 거품과 같아서 언제 꺼질지 모릅니다. 투자에 각별한 유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