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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 분석

동일철강 대선조선 인수 단독 입착

동일철강 대선 조선 인수 단독 입찰!

 

테마에 속하지 않은 채 독립적 이슈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의 주가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종목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죠. 동일철강의 경우가 그런 경우인 것 같습니다. 동일철강은 오늘(2020.10.08) 전장대비 1,320원 상승하여 5,750원을 기록했습니다. 29.8% 상승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네요. 이 종목에 어떤 호재가 작용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철강 1일 주가 흐름

동일철강은 장이 시작하면서부터 갭상승을 기록하여 시가 4,800원을 기록한 후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52주 최고가인 5,150원을 가볍게 경신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잠시 상한가가 풀려서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회복한 뒤 곧바로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일철강은 1967년 설립된 역사가 깊은 회사입니다.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고 원재료인 빌렛을 열간 압연하여 봉강 및 형강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 봉강사업부와 형강사업부가 있다고 동일철강을 밝히고 있습니다. 봉강사업부의 주요 수요 산업은 자동차 및 기계장치 산업입니다. 자율차 등에 사용될 고급강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형강 사업부의 주요 수요산업은 건설산업으로 건설 산업의 업황에 따라 제품의 수요 및 수익성이 좌우됩니다.

 

기업개요에서 밝히고 있는 동일철강의 주요 사업 내용입니다. 사실 이러한 사업 내용만으로 봤을 때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분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동차 산업에서의 철강은 여전히 막대한 수요가 필요하므로 기업개요에서도 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호재는 단독 입찰 관련된 기사 덕분으로 보이는데요. 부산의 대표 조선소로 알려진 대선조선이 개발차익을 노리는 외국계 사모펀드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지역 향토기업이 인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지역 향토기업이 바로 동일철강인데요. 

동일철강은 매출액 265억 규모의 중급 회사이고, 시가총액 422억 원으로 코스닥에서는 소규모 기업이긴 합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1229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동일철강 주가를 유의해서 봐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임종석 테마주에 엮여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일철강이 화인베스틸의 지분을 22.93% 가지고 있는 것이 테마에 엮일 수 있는 주요 재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의 대표이사 장인화 대표가 남북 경제 문화협력재단의 부이사장을 지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이사장이 임종석 전 실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테마로 지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동일철강 3년간 주가 흐름 

 

3년간의 주가 흐름을 살펴봐도 조금씩 흘러내리는 모양새에 봉긋한 산 모양의 슈팅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이처럼 연결성이 떨어지는 테마의 부각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일철강이 새롭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사업적인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여전히 정치인 임종석 전 실장의 테마는 살아있고, 추후 부산 시장 선거라든지, 북한 이슈에서 특사라든지 등의 이슈에서 임종석 전 실장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도 여전하므로, 동일철강은 꾸준히 지켜봐야 할 주식으로 보입니다.